하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교육분과의 특성화사업으로 추진된 "기억의 길, 미래의 빛: 광복 80주년 역사체험 프로젝트"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28명이 참여했다.

당일 아침, 하남시청에 모인 참가자들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격려사와 한경미 공동위원장 및 복지정책과 공직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했다. 독립기념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겨레의 탑과 태극기 광장을 시작으로 전시관 관람 및 체험, 역사해설사의 자세한 해설, 그리고 '우리땅 산호초' 4D 영화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나라를 되찾으려는 노력,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참가자 중 한 명은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니 더 잘 이해가 되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보호자들은 "뜻깊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동생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주)위드테크의 장수진 대표가 단체티를 후원하고, 경기IN아이쿱생협이 음료를, 하남교육재단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간식꾸러미를 후원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약 86%가 '아주 재미있었어요' 또는 '재미있었어요'라고 응답했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한 비율은 약 91%에 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